도구를 가리지 않는다는 말은 이런 뜻이에요
결제 업체에 문의하면 가장 먼저 어떤 솔루션을 쓰느냐는 물음이 돌아오곤 합니다. 이름을 대지 못하면 대화가 거기서 멈추고, 이름을 대도 그 도구는 어렵다는 답을 듣기도 합니다. 베스트페이는 차례를 뒤집었습니다. 도구 이름보다 사이트 주소를 먼저 건네받아 화면을 직접 열어 봅니다.
주문 단추가 어디에 있고 주문 뒤에 어떤 화면이 뜨는지를 보면 결제창이 들어설 자리가 대개 드러납니다.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결제창을 잇는다는 것은 사장님이 고른 도구를 바꾸라고 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지금 사이트에 그대로 다는 길을 먼저 찾고, 짜임새 탓에 어렵다면 링크처럼 사이트 바깥에서 받는 길을 곁에 놓습니다. 어느 길이 어울리는지는 화면을 들여다본 뒤에 답해 드리며, 안 되는 것을 된다고 둘러대지 않습니다.
개발자를 구하는 대신 채널을 알려 주세요
결제 하나 달자고 개발자를 구하려면 누구에게 맡길지, 품삯을 얼마나 쳐줘야 할지, 일이 끝난 뒤 탈이 나면 누구를 찾을지까지 걱정이 줄줄이 따라옵니다. 작은 사이트일수록 그 품이 결제로 얻는 것보다 커 보이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결제를 미루고 통장 이체만 받다가 손님이 주문 직전에 발길을 돌리는 일이 되풀이됩니다.
세팅 대행은 그 걱정을 창구 하나로 모으는 방식입니다. 결제창을 다는 일과 단 뒤의 문의를 같은 곳에서 받습니다. 사장님 몫은 파시는 채널을 일러 주고 단추 자리를 같이 정하는 것뿐입니다. 서류가 한 번에 모이면 빠르면 당일에, 늦더라도 익일에는 결제가 열리게끔 흐름을 맞춥니다.
열고 난 뒤에 물어볼 곳이 있어야 해요
결제는 다는 날보다 그 뒤가 깁니다. 손님이 값을 못 치렀다고 알려 오는 때는 대개 저녁이나 쉬는 날이고, 그때 물어볼 곳이 없으면 주문을 놓칩니다. 그래서 A/S 접수 전화만큼은 365일 닿게 해 두었습니다. 토요일이든 명절 연휴든 전화로 증상을 들려주실 수 있고, 손을 대는 일은 평일 몫이라 월요일부터 들어온 차례로 굴러갑니다.
돈이 닿는 날도 미리 못 박아 둡니다. 당일정산이냐 익일정산이냐를 고른 그대로 계약서에 적히고, 받는 곳은 대표자 본인 명의로 된 사업용 계좌입니다. 사이트를 고치거나 다른 도구로 갈아타게 되면 그때도 같은 번호를 눌러 주세요.
새 화면에 결제를 다시 다는 일을 이어서 의논합니다.